'국민 손실주' 꼬리표 떼나…'연매출 10조' 찍은 네이버 장중 신고가
시드키우기 2025-02-07 16:08:51 조회 148


네이버 로고/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로고/사진=네이버 제공

NAVER (네이버)가 장 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 덕이다.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한 상황이다.

7일 오후 12시1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7000원(3%) 하락한 2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하락세를 보이지만, 장 초반 23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소화되며 약세 전환했다.

이날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상승한 10조7377억원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연간 기준 매출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플랫폼 기업 중 가장 먼저  '10 조 클럽'에 진입했다.

핵심 사업 지속 성장과 함께 꾸준한  R&D (연구개발)로  AI (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 결과가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앞서 네이버는 중국 오픈소스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딥시크가 낮은 비용으로  AI 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면 국내 산업 내 소프트웨어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봤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카카오 카나나 정도가 국내를 대표하는  AI  모델"이라며 "국내는 오픈 소스 진영에 속하기 때문에 오픈 소스 모델의 성공이 낙수효과로 떨어지는 구조"라고 했다. 이어 "모델을 만들 때 오픈소스 모델 구조를 많이 참고하므로 빅테크와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고,  AI  비용 절감은 빠른 상용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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