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식 정보) 1200조 규모 우크라 재건 본격화?… 관련주 '들썩'
단타의달인 2024-11-27 10:46:41 조회 430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관련주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과 디와이디, 웰바이오텍 등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채 정규 거래를 끝냈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97% 오른 1496원, 2190원으로 장을 마쳤고 디와이디도 29.93% 상승한 147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분류된 게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됐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전후 특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디와이디가 이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폴로네자호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계열사 삼부토건이 초청됐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추산에 따르면 전쟁 피해 복원을 위해 향후 10년 간 최대 8932억 달러(한화 약 1191조822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복구 사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끝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오는 7월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최근 비살상무기를 포함한 실무적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희룡 국토통부장권은 이날부터 2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고위급 면담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 차 출국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 지뢰제거 장비를 포함한 긴급후송차량, 장갑구급차,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 방공레이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퍼스텍 주가는 지난 18일 21% 넘게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