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 버핏, 애플 팔고 도미노피자 매입
단타의달인 2024-11-18 10:54:54 조회 577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도미노피자와 수영장 장비업체 풀코퍼레이션 지분을 새로 매입했다. 버크셔는 최근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 )를 대폭 줄이며 현금화해 시장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원본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 /사진 제공= CNBC 동영상 15 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는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에 제출한 3분기 말 보유지분 공시( 13F )를 통해 도미노피자 주식 130 만주를 약 5억 5000 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전체 주식의 약 3.6 % 해당되는 규모다. 배런스는 버크셔가 3분기에 사들인 신규 주식 중 도미노피자가 유일하게 의미 있는 규모였다고 전했다.아울러 버크셔는 풀코퍼레이션 지분 40 만 4000 주를 1억 5200 만달러에 사들였다. 이 회사 전체 지분의 약 1%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도미노피자는 팬데믹 초기에 배달 및 포장 주문 폭증으로 수혜를 입었지만 많은 음식점들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다시 외식에 나서면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도미노피자는 맥도날드와 같은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프로모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풀코퍼레이션도 팬데믹 기간에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수영장 개조를 비롯한 편의시설 투자 증가로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고금리 장기화와 주택 수리 및 개조 수요 증가로 약세 전환했다. 다만 이 회사는 최근 기존 수영장에 대한 비필수 수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신규 수영장 건설에 대한 수요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